의뢰(...님하?) 받았습니다. (<-)

역사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를 찾습니다.


조건 1. 편입 가능해야 합니다.
조건 2. 사이버, 온라인 강좌로 수강 및 출석 가능해야 합니다.
조건 3. 국내, 국외 가리지 않습니다.


상위과정(석, 박사)인 대학원도 괜찮습니다.
조건은 위와 동일.

역사와 관련된 학과가 있는 곳이면 무조건 OK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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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린호璘狐

Mission

움직이는 이야기 2008/06/28 02:59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을 공지합니다.
이 이야기는 모두 팬픽션과 패러디입니다.

서력 2013년.
지구의 화석 연료가 간당간당하게 남아있을 무렵,
인류는 고유가를 견디다 못해 바이오-에너지를 개발하려고 하게 된다.
연구 끝에 옥수수를 사용해 에탄올을 만들어 사용하는 바이오 에너지가 개발, 확산되려 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를 얻기 위한 연구를 위해 세계는 곡물가 폭등이라는 위기를 또다시 겪게 된다.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니온.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가 주축이 된 인류혁신연맹.
그리고 유럽공동체 AEU.
세계의 많은 인구가 기아로 허덕이는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각 국가집단은 자신들의 위신과
번영을 위해 거대한 제로섬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렇다. 21세기가 되어서도 인류는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한 것이다.
그런 세계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자들이 나타난다.
모빌슈츠 건담을 소유한 사설무장조직.
솔레스탈 비잉.
그들은 세계로부터 분쟁을 없애기 위해 민족, 국가, 종교, 개인을 초월한 작전 행동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솔레스탈 비잉이 세계에 변혁을 불러오려 한다.


- Mission -

"아아. 미션인가?"

"그래, 록온. 이번에는 단독 출격이다."

갈색의 다소 단정치 못한 어중간하게 긴 머리의 비취빛의 녹색 눈을 가진 록온 스트라토스는 흥미 반, 의외 반으로 전술예측가를 쳐다보았다. 뒤나메스의 단독 출격. 그런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

"뭐, 엑시아나 버체는 나서기 곤란하고, 뒤나메스가 처리하기 딱 좋은 일이니까."

미스 스메라기의 이어지는 설명에 그다지 중량감 있는 일이 아니라는 느낌을 록온은 받았다.
저격수가 필요한 일이라서... 로 요약할 수 있는 이번 미션.
앞으로 확실히 있을 전황이 담긴 크리스털 저장장치의 끈을 흔들거리며 록온은 뒤돌아서 엄지와 검지를 펴고 손을 흔들거렸다.
느긋하게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고.

"라져. 미션 다녀옵니다~"

한가한듯한 목소리엔 여유마저 배어나왔다.


- 뒤나메스. 캐터펄트 덱에 도착.
   리니어 캐터펄트 볼티지, 230에서 520으로 상승.
   뒤나메스를 리니어 필드에 고정.
   사출 준비 완료.
   타이밍을 뒤나메스로 양도.

"뒤나메스. 록온 스트라토스. 출격한다."

뒤나메스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마이스터의 눈과 같은 색의 GN입자를 뿌리면서..






"앗! 중위님! 뭔가가 대기권으로 돌입합니다!"

"영상을 모니터에 표시해!
 ...저건, 건담? 그렇다면.. 강하 예측 포인트는!!"

"중국 동부의 한국, 한국입니다!"

"인혁련의 구역인가... 다행이군. 좋아. 소령님께 보고하고 그쪽에 알려줄지 말지를 결정하지."





한국.
현재 그 나라는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다.
경제를 살리겠다며 가차없는 개혁을 단행한 대통령이 서서히 독재쪽으로 변해가면서 이에 맞서는 국민들과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온건한 목소리가 주류여서 그 나라 특유의 촛불 문화제가 몇 달이고 지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점점 의사소통이 단절 되면서 행진으로, 시위로, 무단 점거로 진행되어 갔다. 한 시민이 분신자살하고, 경찰과 군의 대테러진압 강도의 시위 진압으로 여러명이 사망하면서 분위기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촛불 대신 로프가, 경찰의 소화기와 물대포, 최루탄에 맞서는 화염병이 난무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하면 총기소지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아직 양 쪽에서 커다란 희생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것도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현재는 막혀있는 언론매체의 소식과 개인들의 암호중계에 따르면 군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날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분쟁의 소지에 무력 개입, 그 원천을 근절한다는 것이군, 우리들은."

- 정확하다. 정확하다.

"..저격수가 필요한 건가."

- 록온, 저격수다. 록온, 저격수다.






한국 시간 23시 35분.
그리니치 표준시 14시 35분.

"Seoul 상공으로 접근해오는 비행체 발견!"
"어느 소속이냐!"
"소속 불명입니다."
"알아내!"
"Rager."
"이거이거.. Demo에 좌파 군세력이라도 가담하는거 아냐?"
"쓸데없는 소리. 2단계 비상경계를! Mobilesuits도 발진대기하라고 해!"
"위성으로부터 영상 수신받았습니다. Display합니다."

떠오른 영상에 군은 할 말을 잃은 채 신음성만 흘렸다.

"G..undam."
"Celestial Being이 무력분쟁으로 간주한건가."

'Gundam'과 'Celestial Being'과 같은 영어 단어를 말하는 그들의 발음은 다년간의 영어 몰입 훈련이 반영되어 지나치게 매끄러웠다. 건담의 출현에 망연자실한 것인지 아니면 유려한 발음에 대한 만족감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인지 구분 안가는 시간도 잠시.
군 장성들은 지도부에 보고한다 어쩐다 하면서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참모총장과 같은 대장들을 깨우는 전화를 넣었으나 몇몇은 단잠을 방해받고 싶지 않은지 수화기를 곧바로 내려버렸다. 그들의 일은 나중에 처리될 터였다.
지휘관들은 비상 경계 수위를 최고단계로 높이고 출격을 명령했다.
그렇게 전투기와 모빌 슈츠가 발진했고 지상의 대모빌슈츠 부대도 출동했다.

뒤나메스는 서울 한복판 상공에 있었다.
지상에서는 GN입자의 반짝임 외에는 육안으로 기체를 보기가 힘들었다. 물론 뒤나메스의 고도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서울의 탁한 공기의 결과를 부정할 수는 없다.
뒤나메스에 대한 첫 공격은 대모빌슈츠 부대의 포격이었다.
포격 소리는 잠든 서울을 깨우기에 충분했고, 시위대와, 그들과 대치중인 진압대 간의 공기를 한층 흉폭하게 만들었다. 통신두절로 인해 서로 건담이 나타난 줄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시위 현장의 모습을 알리지 못하도록 모든 기지국의 전파를 차단했다는 루머가 몇 초만에 퍼졌다. 그와 함께 군이 개입하여 시위대에게 포격했다는 말도 함께 확산되었다. 오인한 것은 경찰들과 전경들도 마찬가지. 그들 역시 군이 개입하여 시위대를 저지할 것으로 생각했고, 진압 수위를 올리라는 명령이 전달되었다.

포격 소리 이후 험악하지만 조용한 잠시의 대치 상태를 부순 것은 뒤나메스의 GN필드에 맞고 폭발해 떨어진 대모빌슈츠 부대의 포탄의 유탄이었다. 충분한 살상력을 가지고 시민들 머리 위로 떨어져내린 유탄들이 깊고 깊은 분노를 폭발시켰다. 시위대의 화염병은 어디서 조달했는지 모를 석유통으로 바뀌었고, 도로위의 물웅덩이 위에 신나와 등유가 흘렀다. 도로 위의 데모 에어리어는 주변 인도와 상가까지 확대되었다.
이에 맞서는 진압대의 앞 대열이 무너져 내리면서 패닉과 공황이 전경들을 덮었다. '살기 위해'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시민들 앞으로 끌려온 전경들의 허리춤에서 총이 끌러졌고 곧 총성이 울렸다.
약 400년 전, 이 나라를 외국의 적으로부터 지켰다고 하여 겨레의 성웅으로 추앙받는 한 장군의 동상 앞에서 같은 나라의 국민들이 서로를 죽이는 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GN필드 해제. 츳- 아래는 시민들인가."

- 민간인 다친다. 민간인 다친다.

"그렇다면-. 뒤나메스. 록온 스트라토스. 목표를 저격한다. 하로. 알아서 피해줘."

- 라져. 라져.

록온은 스코프로 대모빌슈츠 부대에 초점을 맞추고 사격을 시작했다.



- 쾅!!!!!

폭발음이 울렸다.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던 시위대조차도 한순간 멈출 정도로.
그리고 때맞춰 록온은 고도를 낮췄다.
지상의 누구라도 그 독특한 기체의 모습, 독특한 GN입자의 빛을 알아볼 수 있게.

"Gundam, gundam이다!!!!"
역시나 매끄러운 발음. 아까의 루머에 알맞는 해답이 돌기 시작했다. 한국 정부가 군대를 출동시키자 이것을 분쟁으로 규정하고 무력개입을 시작했다는-.
건담에게 스리랑카의 분쟁에서 양쪽에 공격을 퍼부은 전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시위대는 조용히 무기를 내려놓고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작했다. 전경들도 자신들에게 록온의 공격이 날아올까 두려워 시위대를 그냥 내버려두거나 그간 불만이 있었던 자들은 시위대에 합류하기도 했다.
굉음을 내며 비행전대가 날아오기 시작했고, 모빌슈츠도 뒤나메스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거리낄 것이 없다는 빠른 발걸음으로 행진하고 있었다.




- 쾅!
주먹이 책상을 내려쳤다.

"3분만에 전멸? 비행부대와 Mobilesuits가?"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인혁련에서 연방 방위를 위해 최소한의 비행부대와 Mobilesuits만 소지하도록 한 국제법에 의거해서 우리는 각각 30대의 전투기와 5대의 구식 Mobilesuits만 보유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인혁련에 지원요청은!"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하는데......"
"뭐야! 아직도 재가가 안떨어진건가?"
"교회에서 한창 국가 봉헌 기도중이라고 하셔서요. 보고도 못했습니다."
"......"

될대로 되라지- 라는 표정으로 참모부장은 팔짱을 끼고 천장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Prase 1 종료. 이제 Prase 2로 들어간다."

록온은 건담을 청와대 상공으로 움직였다.

"분쟁방조와 분쟁의 원인이 되는 개인에게 무력 개입을 시작한다."

그리고 스코프를 내려 조준하는 순간.

- 일치하는 생체 데이터 없음. 일치하는 생체 데이터 없음.

"음?"

황당해진 표정으로 록온은 다음 스텝을 살펴봤다.
미스 스메라기의 예측에는 한가지가 더 있었다.
대통령이 자신의 집무실이나 침실에 없을 경우, 그의 위치.

"역시 미스 스메라기. 이것까지 예측했나."

다시 록온은 뒤나메스를 이동시켰다. 끈질기게 따라붙은 전투기나 모빌슈츠가 없는 점이 그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곧 목표지점에 도달했다.





"이 수도 뿐 아니라-"

- 생체 데이터 일치. 생체 데이터 일치.

"아아- 정말 여기네."

"드디어 이 나라, 국가를-"

"뒤나메스. 록온 스트라토스. 목표를 저격한다."

"당신께 봉헌하나니, 주여. 받아주소서."

-콰쾅!!

말이 끝나기 무섭게 빔이 내려 꽂혀 폭발했다.
강단은 타오르고 있었고 방금까지 있던 사람의 형체는 없다.
그리고 의식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시원하게 뚫린 천장으로 천사의 날개처럼 비취빛 녹색 입자를 뿌리고 있는 건담을 볼 수 있었다.

"누구더라. 이 세계에 신이 없다고 한게. 세츠나였나. 어쨌든 미션 컴플리트."

- 완수했다. 완수했다. 돌아간다. 돌아간다.




다음날.
한국에는 대통령의 비보가 미디어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은 드물었고, 오히려 해체된 의회를 빠르게 재구성하고 다음 임기의 대통령을 선출하자는 희망적인 외침이 들려왔다.

몇달 후, 한국의 새롭게 구성된 의회에서는 국민 투표로 이루어진 결과를 세계에 발표했다.

"한국은 Celestial Being의 의지를 존중하고, 그들의 뜻을 받아들여 세계 분쟁지역의 파병을 중지하고 현재의 군비를 50% 감축한다. 또한 모든 전쟁과 폭력분쟁에 대한 반대를 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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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블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에 오마이TV를 보는 것은 슬픈 일이군요.
하루빨리 록온이 개입했으면 좋겠....(만화-현실 구분 못한다고 쳐맞는다)
그냥, 현재 흐름이 하 수상하여 싱숭생숭한 마음을 한번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여기서 아쉬운게 있다면.. 대운하를 묘사할 타이밍이 없었네요. -ㅅ- 대신 청계천을 할 걸 그랬나..
그나저나.. 시간은 왜 이리 안가는지? 110여일이 무슨 5년 같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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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린호璘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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